대화
콰(얼음)님의 글에서 이어진 답글 0개
.......... 오늘 있었던 썰좀 풀겠습니다. 저는 여느때처럼 수요일이라서 미술학원을 간 다음에 종합과목 학원을 갔습니다.(국수사과영 학원) 일상이랑 똑같아서 아무일 없었을것 같다구요? 전혀, 절대로 아닙니다. 오늘은 제가 또 하나의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게된 날이니까요.(...) 종합학원을 마치고, 저는 다른 5,6학년 애들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학원이 있는 5층에서 1층으로 내려와서 학원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전 가만히 있는데 저랑 학교 같은반인 남자애 1명이랑, 원다니는 6학년 남자애 1명이랑 둘이서 저를 약올리더군요. 그 두명이 하는 얘기를 저에게는 다 들렸습니다. 제가 좀 어디가 모자란것같다느니, 공부는 왜이렇게 못하냐느니...... 아니, 솔직히 6학년 치고는 유치해도 너무 유치하잔아요?? 가만히 있는 애를 보고 시비를 걸으니깐요. 특히 수업시간에 선생님 질문에만 대답하는 조용한 애를.. 그러다가 그 두명이 제 앞으로 와서는 저랑 같은반인 남자애가, "맨날 자리에 앉아서 그림만 그리고, 너 그렇게 해서 뭐가될라그러냐?" 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학교에서 제 자리에 앉아 그림만 그리는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건 제 꿈인 만화작가를 향해 달려가기위한 노력이거든요. 상처로 인한 제 마음을 위로하기도 하는 제 둘도없는 친구같은 존재가 그림이고 만화니까요. 순간, 그얘기를 듣고나서는 제가 안고있던 상처가 벌어졌는지 확 열이 치솟더군요. 그래서 걔 머리를 한대 손바닥으로 시원하게 후려쳐줬습니다. 제 있는힘 없는 힘 다 제 오른손에 모아서요. 아까 밖으로 나와서도 걔네 둘이서 저한테 깐죽대길래 발로 한번 걷어차였었거든요. 저한테 손바닥으로 맞은 남자애는 "쟤한테 맞으니깐 완전아파." 이러고 있구, 또 다른 남자애는 쫄은듯 아무 말도 못하더라구요. 당연하죠.가만히 있던 조용한애가 애를 때릴줄은 생각도 못했을거 아니에요? 제가 걔를 때리자마자 좀 있다가 저는 눈물샘이 폭발해버렸습니다... 이를 악물고 모든 수를 써봤는데 눈물이 멈추지가 않더군요. 제가 우는 모습을 학원 실장님이 보고 그 2명을 혼내주셨습니다. 그러고선 제가 걔네들한테 다른사람 약올리는게 그렇게 재밌냐고, 당하는 사람 입장은 생각 안해봤냐고, 이런식으로 걔네들한테 소리쳤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분이 안풀려요. 마음같아선 걔네들 죽도록 패주고 싶었지만 다른애들 보는 앞이니깐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걔들한테 하고싶은 몇마디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남을 약올리는 그런건 6학년이 하기에는 너무 유치한 장난 아니냐? 니들이 아무리 나한테 장난이라고 해도 나는 너희가 한 그 짓을 장난이라고 생각 안해. 너희들이 나에게 아무리 사과를 빌어도 나는 절대 용서해주지 않을거야. 그리고 남한테 얘기할때 다른사람 입장은 생각 안하니? 너희가 한 말에 상대방이 상처받을거란 생각은 안해봤냔 말이야. 게다가 너희는 나를 아무말 못하는 모자란애로 생각하는건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냥 내 나름대로 잘 살고있는거야. 남의 인생 신경쓰지말고 너희 인생이나 잘해. 나는 이미 잘하고 있으니까. 너희가 잘하고 있다고 해도 그동안 살아온 인생도 좀 한번 되돌아봐. 이상입니다.--;; P.S.제가 집에 오면서 그 새-들 속으로 욕하면서 돌아왔습니다. 걔네들 카톡 추가 한다음에 "000이라는 개새-"이런식으로 저장했고요. 다음부턴 진짜 크게 한소리 해야겠습니다.
하면 이 대화에 답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