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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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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잠시 복귀했습니다. 두번다시 안 오거나 잠깐 와도 수능 보고 모든게 잉여로워 졌을때라고 생각했는데. 네, 제가 7월 말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2학년 한번 더 다니구요. 재활기간 중에 잉여로이 살아서 머리속은 이미 백지아니면 꽃밭입니다. 내년에 망신은 엄청 듣겠어요. 정적분이고 삼각함수고 파울리-베타고 뭐고 다 까먹었습니다. 물리 공식하고 화학 계산도 가물가물해요. 씨발 문과를 갔어야 했는데. 내년이 망한건 확실하네요. 으으 제기랄. 게다가 지구과학하고 미적2은 진짜 하기 싫은데. 문과로 바꿔주지 않으려나. 1년 더 꿇으면 문이과 통합이긴한데 그러기엔 둘러델 구실이 없다. 이 지랄하면서 밥 축내는것도 점점 자괴감이 들고. 아니, 지리는 괜찮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지구과학은 하기 싫어요. 용암이니 암석이니 내가 알게 뭐야. 근데 문과로 가봣자.. 씁... 암울하다. 암울혀. 공부하기 싫다 으해해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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