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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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 히 계 십 시 오 . 시험 끝나고 생각나서 적고 갑니다. 저는 거의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부터 플래시를 접했고 그냥 그저 그게 재밌어서 이 곳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순수한 마음에 정말 이 일을 직업으로 삼아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이제 와서 보니 다 헛소리였네요. 이제 저는 이 작가방을 개설할 때의 저와는 다르게 학교에 입학한지 1년 반 된 반도의 흔한 중2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지방에서 살다가 갑자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인 치동 학원가로 이사를 오니 인생이 말이 아니게 변했군요. 그래서 여기 와서 든 생각은 일단 장기적인 취미를 접고 앞으로 몇 년 동안만이라도 학업에 매진해서 좋은 대학 간다면 이 취미는 대학 가서도 충분히 할 수도 있겠다는 겁니다. 그걸 위해 가장 먼저 접어야 할 것이 이 플래시였습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시험이 끝난 직후이기 때문에 약간의 게임 정도로 일탈 쯤은 할 수 있겠습니다만... 플래시가 유행이 지났긴 해도 전엔 마음만 먹으면 몇 년 동안 해 볼 자신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도저히 그럴 용기가 안 나네요. 그래서 잠깐만이라도 제 인생에서 굳이 완전히까지는 아니지만 이 플래시란 걸 지워내 보려고 합니다. 그 잠깐이란 게 평생이 될 지는 모르긴 해도 저는 지금까지 이 3년 5개월 동안 해 먹은 것만 해도 경험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여기서 보낸 시간들이 저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는 상할 수 없으나 이제 제 본분은 다하고 살아야지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전자닷컴에서의 생활이었지만 이제는 떠나 보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플랑도르S 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저도 사랑해요♡ - 플랑도르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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