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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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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1- 엘루네 력, 4246 년 , 6월 12일 월요일 . 헬핀 병원 지하 영안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내 몸은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고 한쪽 팔은 흔적없이 사라져 있었다. 가슴 속까지 시릴 듯한 차가운 느낌을 주는 푸른 색의 벽은 내 팔에 닭살을 돋게 만들었다. 내 몸에는 하얀 가루가 뿌려져 있었고 난 쌀포대 위에 눕혀져 있는 상태였다. 나도 내가 죽은건지 살아있는 건지 알 따름이 없었다. 웬일 인지 영안실에서는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했고, 어서 이곳부터 나가야 겠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다. 몸을 비틀자 보이는 것은 시체,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그러고보니 이 영안실은 한동안 냉방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 영안실을 한번 둘러보니 엘리베이터 하나와 비상 계단이 있었다. 냉방이 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전기가 공급이 안되는것 같으니 나는 비상계단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L 층,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파괴의 흔적. 병원 내부는 성한 것이라고는 없고 모든 것이 부서지거나 망가져 있었다. 병원 밖으로 나가자 전에 보았던 정리된 벽돌길과 조화를 이루던 가로수와 화분 조차 남김없이 짓밟혀있었다. 아이디어 생기면 써야디
하면 이 대화에 답할 수 있어요.